공공연맹 내 공공시설환경관리노조들이 소산별노조 건설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공시설환경관리노조 대표자들은 지난 5일 회의를 갖고 올 임단협 공동 투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활발한 연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공시설환경분과 노조들은 충청 서부지역에서 이미 공동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광역시도별 공동 교섭단을 구성, 교섭과 투쟁을 함께 이어갈 계획이다.

여기에 19일 예정된 연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공공시설환경관리분과위원회'가 신설될 예정으로 알려져 이들의 연대활동 행보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들은 이미 서울상용직노조 이동엽 위원장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출한 상태다.

연맹은 "이들 노조가 소산별노조 건설을 목표로 대표자회의를 구성, 꾸준한 회의와 연대활동을 이어왔다"며 "현재 업종분과위원회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한창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공시설환경관리분과로 모아지는 노조는 상용직노조, 경기도노조, 환경미화관련노조 등 16개 노조 약 3000여명이 된다. 공공시설환경관리분과는 연맹 내 8번째 분과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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