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이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의 당원총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회 영상회의록시스템 갈무리>

정의당이 당원총투표로 선거연합정당의 이름을 녹색정의당으로, 선거연합정당 정의당측 공동대표로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했다.

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은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거권자 1만4천961명 중 투표자 5천666명이 투표(투표율 37.87%)해 당명을 ‘녹색정의당’‘6143’으로 하는 안은 찬성 76.5%(4천62표), 공동대표 중 정의당측 대표로 김준우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는 안은 찬성 83.18%(4천222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당원총투표는 온라인과 ARS로 나눠 진행됐다. 온라인투표는 22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ARS투표는 24~25일 각각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김가영 부대변인은 “이로써 녹색정의당은 김준우, 김찬휘 두 대표를 공동대표로 두 당 당원들의 지지와 국민의 성원 속에 새롭게 출범할 모든 절차를 마쳤다”며 “녹색정의당은 2월3일 출범대회를 통해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진보정치의 새로운 기치를 내걸겠다. 새 출발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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