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가 전국 지부장·전임간부 연석회의를 열고 올해 3대 핵심사업과 5대 투쟁과제를 제시했다.

24일 노조에 따르면 전날인 23일부터 이날까지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지부장(지회장)·전임간부 연석회의’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 초안을 두고 토론했다. 40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3대 핵심 사업으로 산별 조직강화 및 조직 확대와 산별교섭 정상화 추진 등을, 5대 투쟁 과제로 9·2 노정합의 이행 및 완성과 공공의료 강화·의료영리화 저지·왜곡된 의료체계 개선 투쟁, 노동개악 저지와 윤석열 정권 퇴진투쟁 등을 제시했다.

최희선 위원장은 “현재의 정세와 중앙의 투쟁을 설명할 수 있도록 조합원 교육을 강화해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자”며 “정세가 엄혹하지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전임자들이 앞장서서 말보다 실천하는 지도부가 되자”고 말했다.

노조는 연석회의 토론 결과를 반영해 사업계획안을 만들어 다음달 8일까지 지부별 현장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14일 중앙집행위원회와 16일 중앙위원회를 거쳐 21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정기대대는 1박2일간 청풍리조트에서 지도부 이·취임식, 노조 창립 26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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