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산재보험 패러다임을 근로자의 직장과 일상 복귀를 위한 사회서비스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2일 오전 울산 근로복지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의학적 처치와 금전적 보상 중심의 산재보험 제도를 넘어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N잡 시대에 발맞춘 산재보험 전속성 폐지 등 산재보험 적용확대 사업을 안정화시키겠다”며 “전 국민 고용보험 가입을 위해 개인별 소득기반 관리체제로 개편해 적용대상을 확대하는데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은 지난해 7월 노무제공자 개념을 도입하고, 보수에 기초한 산재보험료 납부, 보상 등 체계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올해는 근로복지진흥기금을 확대해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종길 이사장은 “근로복지진흥기금 재원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국민께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구축해 만인을 위한 일상적 복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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