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과 휴무일을 입력하면 각종 수당을 포함한 임금이 자동계산되는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이 27일 공개됐다.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가 만든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과거 프로그램은 사업주가 가산수당과 공제항목 등 정보를 직접 입력, 계산하는 시스템이었다.
노동부는 “고도화된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으로 사업주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고 근로자도 본인의 임금 내역 확인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시범운영한 뒤 발견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노동부 홈페이지(moel.go.kr)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이번 고도화 프로그램으로 임금명세서는 물론 임금대장도 자동 생성되기 때문에 소규모 사업장의 노무관리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임금명세서 교부제도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