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갈무리

출·퇴근 시간과 휴무일을 입력하면 각종 수당을 포함한 임금이 자동계산되는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이 27일 공개됐다.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가 만든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과거 프로그램은 사업주가 가산수당과 공제항목 등 정보를 직접 입력, 계산하는 시스템이었다.

노동부는 “고도화된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으로 사업주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고 근로자도 본인의 임금 내역 확인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시범운영한 뒤 발견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노동부 홈페이지(moel.go.kr)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이번 고도화 프로그램으로 임금명세서는 물론 임금대장도 자동 생성되기 때문에 소규모 사업장의 노무관리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임금명세서 교부제도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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