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가 지난 10월에 이어 이달 두 번째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국제공공노련(PSI)에서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다.

다니엘 버토사 PSI 신임 사무총장은 19일 공공운수노조에 이메일을 보내 “국제공공노련은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가 준비 중인 파업에 전폭적인 연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버토사 사무총장은 “우리는 돌봄이 공공재로 인정받고 사회서비스원 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열심히 싸워 온 공공운수노조와 조합원 여러분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지부 소속의 어린이집 교사들은 10월30일부터 16일 동안 파업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자치구에서 위탁받은 7개 어린이집 운영을 포기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올해 100억원의 예산이 삭감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공공돌봄서비스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지출을 줄여왔다. 지부는 이달 21·22일 양일간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버토사 사무총장은 “우리는 한국 노조운동이 양질의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과 그들을 돌보는 노동자들을 위해 계속 싸워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국제공공노련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동자들이 양질의 일자리와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위해 투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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