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해준 위원장 당선자·배병철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장·김태성 사무처장 당선자 <공무원노조>
사진 왼쪽부터 이해준 위원장 당선자·배병철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장·김태성 사무처장 당선자 <공무원노조>

공무원노조 12기 위원장으로 이해준 현 노조 전남본부장이 당선됐다.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12기 임원선거 결과 기호 1번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재적인원 11만8천724명 중 8만3천45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기호 1번 이해준-김태성(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후보가 4만8천284표를 얻어 57.86%를 득표해 승리했다. 기호 2번 조창현-남선진 후보는 2만9천704표로 35.59%를 얻었다.

기호 1번 후보조는 ‘돌파하라! 공무원노조’를 슬로건으로 △임금삭감 없는 주 4일제 도입 △공무원보수위원회를 공공부문임금위원회로 격상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태성 사무처장 당선자는 현 노조 사무처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해준-김태성 당선자는 “15만 조합원과 집행부가 모두 한 팀이 돼 오직 조합원을 위한 활동을 하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반공무원 정책에 대한 투쟁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4일제와 임금인상 및 안전한 일터 만들기 사업과 노동·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임기는 내년 3월1일부터 3년간이다.

노조는 내년 1월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12기 부위원장과 회계감사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