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대책위는 8일 충남교육청을 항의 방문해 14일까지 고입 선발고사제 철회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5일부터 고입 선발고사 부활을 저지하는 대규모 집회 개최 등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이날 "충남교육청이 고입 선발고사제 결정과정에서 교육주체들인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완전히 배제한 채, 3년만에 정착된 무시험 전형제도를 하루아침에 부정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급작스런 입시변경에 대한 사과 및 고입 선발고사제 백지화 △도민 공청회 개최 △고입 전형위원회에 교원단체와 시민단체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