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연맹

공공연맹 임원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

공공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8대 임원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공고했다. 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로, 기호 1번은 정정희 대한산업보건협회노조 위원장-김대련 한국농어촌공사노조 정책처장이 출마했다. 기호 2번은 장창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 위원장-강대빈 한국환경공단통합노조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정희-김대련 후보조는 ‘위기 속에 능숙하게, 내 곁에 공공연맹’을 구호로 내걸었다. 정정희 후보가 7대 집행부에서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공공노동자의 위기 앞에 강한 연맹을 만들겠다는 기조다. 노정교섭 쟁취와 공무직 처우개선을 이루는 한편 소외된 회원조합이 없도록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장창우-강대빈 후보조의 구호는 ‘차이가 있어 뚜렷이 보이는 새로운 공공연맹’이다. LH 기관 해체의 위기를 막아냈던 장창우 후보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어려움에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하는 연맹’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연맹 내 상근노무사를 배치하고, 임기 내 공공노동법률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선거는 다음달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한국마사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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