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노사정 부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사노위>

윤석열 정부의 사회적 대화가 닻을 올렸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노사정 부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사노위 주최 행사에 노사정이 모두 모인 자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동근 한국경총 부회장,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난 13일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복귀를 선언하면서 마련됐다. 경사노위는 “특정 의제를 두고 논의하기보다 각종 노동현안 및 향후 경사노위 운영방안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저출산·고령화 등 노동시장이 직면한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가 중요하다는 기본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경사노위는 부대표자급 회의를 정례화하고 논의 의제와 회의체 구성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의견이 모이면 노사정대표자 회의에 이어 경사노위 본회의를 개최한다. 본회의는 이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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