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정사업노동조합연맹(우정연맹)이 출범한다.

24일 노동계에 따르면 연맹은 30일 출범식을 열고 부위원장 등 임원을 확정한다. 앞서 우정노조, 우체국물류지원단노조, 우체국시설관리단노조, 우편사업진흥원노조, 우체국 FC노조 5개 노조는 지난달 31일 연맹 설립대회를 개최했다.  그날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을 연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조합원 규모는 3만명 정도다. 

연맹에 가입한 5개 노조 중 우체국FC노조는 우체국에서 보험판매 등을 하는 보험관리사를 조직하고 있다. 특수고용직인 이들은 노조설립 후 최근 우정사업본부와 실무교섭 등 정식 대화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노총 내 다른 산별연맹에 속해 있던 우체국물류지원단노조·우체국시설관리단노조는 상급단체를 바꿨다.

연맹은 출범 후 한국노총 가맹을 준비한다. 30일 출범식에 김동명 위원장 등이 참여해 축하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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