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이 대구·경북지역 노동계와 만났다.

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 노동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노동존중실천단장인 서영교 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대 노총 소속 전·현직 간부 100여명이 참여했다.

당 최고위원이기도 한 서 의원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과 관련해 “대통령의 즉각적인 공포를 촉구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지속적으로 입법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재명 당대표가 주 4.5일 근무제 시행을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 때부터 주 4일제로 가는 과도기로 주 4.5일제를 제시했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을 지낸 권택흥 민주당 대구 달서구갑 지역위원장은 토론회를 찾은 노동계 인사들에게 “더 자주 노동현장과 소통하면서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민주당의 역할을 높여 가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에 비판도 주시고 지지도 주면서 노동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채장식 대구시당 노동위원장과 박종선 경북도당 노동위원장은 공동대회사에서 “내년 총선과 노동정책은 대구·경북 노동자들에게 중요하고 직접적인 문제”라며 “충분하게 의견을 주시고 대구·경북의 변화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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