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본부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김기철)가 20일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한국노총 서울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서울본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서울본부 역사는 1963년 11월20일 이기철 초대 의장을 중심으로 결성된 한국노총 영등포지구 협의회로 시작한다. 올해로 예순살이 된 서울본부의 목표는 미조직,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권리 보장이다. 대리운전 노동자를 위한 심야 무료 셔틀 사업을 진행하거나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를 주제로 노사민정 워크숍을 벌이는 등 사업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

김기철 의장은 “최근 치솟는 물가, 금리인상 등으로 노동자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며 “더구나 이러한 경제위기 상황은 조직되지 않거나 사회적 안전망이 미흡한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본부는 20만 조합원과 500여개 회원조합의 노동기본권 강화는 물론 미조직 노동자, 배달 노동자, 대리운전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가 제도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