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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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노동권 사각지대에 있는 가사·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사장 김동명)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한국노총과 함께 하는 행복사진(영정사진) 꾸미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단과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영미)가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준비한 사업이다. 사진 촬영은 공공연맹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신동원)에서 재능기부했다. 최영미 센터장은 “가사·돌봄노동자들은 고령자가 많지만 팍팍한 생활, 혹은 나를 챙기는 게 어색해서 사진관을 못 찾아가는 분들이 많다”며 이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류기섭 재단 상임이사(한국노총 사무총장)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도우미, 아줌마라 불렸던 가사노동자를 가사관리사라고 불릴 수 있도록 정부가 지난 8월 명확한 호칭을 선정했다”며 “한국노총은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가사근로자법) 제정 등 가사노동자의 법적 지위 확보와 처우개선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매년 김장 나눔 행사, 행복사진,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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