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괴롭힘학회

한국괴롭힘학회(학회장 이승길·박선영)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직장 내 괴롭힘 법제화와 경계의 확장’을 주제로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8일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괴롭힘학회 창립을 알리며 직장내 괴롭힘 법제화 4년의 과제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해 보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직장내 괴롭힘이 사회의 큰 문제인 만큼 괴롭힘 문제와 그 법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고민하는 학회 발족의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문강분 학회 수석부회장이 ‘괴롭힘을 넘어 건강한 공동체를 향한 협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직장내 괴롭힘 관련법은 국제기준에 부응하는 아시아 최초 법률이지만 도입 과정에서의 혼란과 세대·상하 격차에 의한 갈등이 증폭돼 분쟁이 확산되는 부정적 상황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직장내 괴롭힘 법제화 4년의 과제와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에는 △서유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국제적 관점에서 본 직장 내 괴롭힘 실태) △윤조덕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원장(직장내 괴롭힘과 정신건강 손상 현황과 쟁점) △이세리 세종 법무법인 변호사(직장내 괴롭힘 및 성희롱의 이동)이 각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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