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업무중 재해로 숨지거나 다친 환경미화원이 3만638명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환경미화원 사고 발생 및 재해 승인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7월까지 4년7개월 동안 업무중 재해로 숨진 환경미화원은 280명이다. 3만358명은 부상을 당했다. 산재 승인 사례만 집계하면 사망과 부상은 각 230명, 2만9천129명이다.

연도별 사망자는 2019년 73명(산재 승인 57명)에서 2020년 62명(50명), 2021년 51명(40명)으로 감소하다가 2022년 67명(61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 1~7월은 27명(22명)으로 나타났다.

이주환 의원은 “환경미화원은 지금도 위험에 내몰리고 있고 사망·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과 점검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