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건 11월11일 전국노동자대회는 총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최대한 많이 모여 결집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11월11일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를 위한 회원조합 현장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첫 대상은 항공노련이었다.

김 위원장은 “돈이나 여러 현안 관련 어려움은 당장의 어려움이다. 아무리 힘들지만 견딜 수 있다”며 “하지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것을 어떤 압박 때문에 쉽게 타협해 버린다면 오랫동안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화를 하든 투쟁을 하든 우리의 영향력이 있어야 한다”며 “정권하고 맞서 10만 이상 군중 동원 능력이 있는 힘을 보여주는 방법과 반노동 정책을 펴는 정당을 표로 심판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서 대화로 가더라도 여기서 우리가 결집된 힘을 보여주지 않으면 심판도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11월11일에 최대한 같이 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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