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발전재단

2021년 직원 이직률 17%였던 첨단 기초소재(비철금속) 제조기업 창성은 이듬해 이직률이 6%로 감소했다.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을 참여한 뒤다.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직원들의 불신을 받아 온 성과평가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댔고 개선방향에 합의, 방법을 시행한 결과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서 ‘2023년 9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일터혁신 컨설팅을 한 기업들의 사례가 발표됐다.

창성은 직원 모두가 행복한 회사,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평가에 대한 불만의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일터혁신 컨설팅을 신청했고 각 15주씩 컨설팅을 받았다.

행복한 분위기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 “휴가는 꼭 쓰세요~ 마음 편히 가요~”를 구호로 자체 캠페인에 나섰고, 업무시간 외 연락 자제 등에 앞장섰다. 구성원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던 정성평가 비중은 줄였고, 같은 역량평가 요소라도 직급별 채점기준을 달리 정했다. 그 결과 고용문화·평가체계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일터혁신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개선은 노사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되는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노사참여 프로세스가 조직 내 구축되고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