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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 부당해고 법원 판결을 촉구하는 오체투지 행진이 진행된다.

19일 오전 11시 서울행정법원에서 용산 대통령실을 거쳐 오후 5시 세종호텔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시작했다고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밝혔다. 이 행진은 오는 21일까지 2박3일간 이어진다.

세종호텔 정리해고 사태는 행정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있다. 세종호텔은 2021년 12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유로 정리해고된 세종호텔 직원 12명에 대해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중앙노동위원회 판정에 불복해 지난 2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공대위는 “세종호텔은 고용유지지원금을 추가로 신청하지 않았고, 노조의 정상영업 제안을 거절했으며, 막대한 자산에도 정리해고를 단행했다”며 “관광객이 넘치자 해고자들의 자리를 외주 인력으로 채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이날 행진에 앞서 부당해고 판결을 촉구하는 131개 시민사회단체와 1천12명 시민들, 민교협2.0 등 전문가들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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