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섬식품노조

화섬식품노조 신환섭(57·사진) 위원장이 6선에 도전한다.

18일 화섬식품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일부터 3일간 8기 임원선거 투표가 진행된다. 지난해 화학섬유연맹이 해산하고 산별노조 체제 확립 이후 치러지는 첫 임원선거다.

투표는 19일 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병행해 치러진다. 지난달 25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신환섭·문준모·임영국(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단독 입후보했다. 부위원장에는 권승미 노조 신미씨앤에프지회장(세종충남지부 부지부장), 최진만 LG화학사내하청지회장, 문경주 좋은사람들지회장, 오세윤 네이버지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신환섭 위원장 후보는 한국안전유리(현 세큐리트) 초대 지부장과 노조 전북지부장을 거쳐 2009년부터 3기 노조 위원장을 시작으로 현재 7기 위원장까지 5선했다. 2013년부터 화학섬유연맹 8~12기 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문준모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현 노조 에스티팜지회장이고, 지난해 수도권지부 부지부장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을 했다. 임영국 사무처장 후보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노조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신환섭 후보조는 산별노조 확대·강화를 위해 △산업·업종에 대한 조사연구 사업으로 산업정책 수립 △업종별·지역별 산별교섭 구조 확립 △조합원 5만 시대 달성으로 조직력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번에 선출되는 임원의 임기는 올 10월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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