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한국노동사회포럼_웹자보

고려대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원장 겸 소장 박지순)가 2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3 한국노동사회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한국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산별 체제로의 전환과 가능성 모색’이다.

박지순 원장은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한국의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해 우리 사회 큰 문제로 부각됐다”며 “이번 포럼에서 이런 우리 사회 근본문제 해법의 하나로 산별체제로 전환과 그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정·학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해법을 찾는 공론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1세션 ‘한국의 사회 불평등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방안’ △2세션 ‘현장에서 바라본 한국 산별노조운동의 위기와 도전’ △3세션 ‘한국 노동사회의 위기, 산별노조체제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세션에서는 박준식 한림대 교수 사회로 정승국 고려대 노동대학원 객원교수와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주제발표, 채준호 전북대 교수와 장홍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2세션에서는 이문호 워크인연구소장이 사회를 맡고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연구원장이 주제발표, 박한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장, 김성혁 민주노동연구원장,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에 나선다. 3세션에서는 강신준 동아대 명예교수 사회로, 권오성 성신여대 교수, 이승협 대구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토론에는 이수진(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황보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장정우 한국경총 노동정책본부장, 이종선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부소장이 참여한다.

개회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형동(국민의힘)·김주영·이수진(민주당)·이은주(정의당) 의원·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등이 현장참석 혹은 영상축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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