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경기도가 예산을 지원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 1호 과천 센텀스퀘어 닮어린이집이 14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올해 총 4곳의 공동직장어린인집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직장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은 2개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상시근로자 500명 이하) 간 협력으로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직장어린이집 의무설치 사업장이 아니고 자체적으로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란 설명이다. 올해 8월 기준 경기도 내 어린이집 8천949곳 중 공동직장어린이집은 53곳에 그친다.

기존에는 근로복지공단의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에서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도는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양립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 공단 지원과 별도로 올해부터 직장어린이집당 3천만원에서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올해 4곳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5곳으로 확대한다. 올해 지원 대상인 용인시 어린이집은 10월 개원하고, 과천시·성남시 등 2곳은 내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추석을 앞두고 15~25일 철도건설현장 대상 체불·안전관리를 위한 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경기도에서 직접 공사 중인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총 7개 철도건설 현장이다. 경기도와 건설사업관리단 등 총 7개 합동점검반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노동자 임금, 하도급·장비대금 체불여부 △연휴기간 우회도로 등 교통처리 대책 △화재,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