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발전재단

자동차부품을 용접·조립하는 기업인 ㈜태흥테크는 2019년 스마트공장을 도입했다. 하지만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고민 끝에 일터혁신 컨설팅을 신청했고, 비효율의 원인을 찾았다. 회사는 컨설팅 당시 조언대로 공정·설비관리 시각화, 생산·구매·품질 실적 등 객관적 데이터 확보를 위해 작업표준 절차를 마련했다. 그 결과 공정 불량률은 감소하고, 시간당 생산량은 84.2%에서 86.5%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억8천400만원에서 3억5천6백만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노사발전재단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L7호텔에서 ‘2023년 8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열고 일터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포럼은 ‘중소기업 내 스마트공장과 일터혁신의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열렸다.

김대환 사무총장은 “스마트공장 등 기술혁신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근로자의 수용성 제고와 노사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재단은 근로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일터혁신 컨설팅과 인사제도를 연계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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