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내년 청년 일경험 사업 규모를 2배 넘게 확대한다. 청년 일경험 사업은 노동부와 재계가 함께 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직무를 빨리 찾아 직무역량을 쌓는 게 목적이다.

노동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3층 대회의실에서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 2차 회의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협의회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DS사회공헌단, 포스코인재창조원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 일경험 사업 성과관리를 위한 맞춤형 지표 개발, 인턴형 일경험 운영계획 등에 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일경험 사업을 올해 약 2만명에서 내년 4만8천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쪽 공동위원장인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일경험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 만큼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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