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이어지던 중대재해 감소 추세가 최근 둔화하자 고용노동부가 긴급 안전보건교육에 나섰다.

노동부는 4~22일 3주간 전국 48개 지방관서별로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안전보건 담당자·건설업 현장소장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감축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재해가 줄긴 줄었는데, 연초에 비해 감소 추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한 번 더 경각심을 주기 위해 교육을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전체 사망사고 건수와 사망자수는 284건, 289명으로 지난해 대비 각 5.6%(17건), 9.1%(29명) 감소했다.

노동부는 지방관서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례 중심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에 참석하는 이는 법정 의무교육시간 3시간이 인정된다. 노동부는 △작업장 정리정돈 실시 △사업장 적재적소에 안전표지판 배치 △작업 전 안전회의(TBM·Tool Box Meeting) △근로자가 참여한 위험성평가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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