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비정규노동박람회 개막식 및 안양시노동존도시 선포식이 24일 오후 안양시청에서 진행됐다. <한국비정규노동단체네트워크>

한국비정규노동박람회가 24~25일 경기 안양 일대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한국비정규노동단체네트워크(공동의장 박재철·홍춘기)와 전국지방자치단체노동센터협의회 공동 개최로 2013년부터 격년 간격으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6번째다.

행사 슬로건은 ‘변화와 도전’이다. 과학기술 발전과 기후위기 등 변화하는 시대, 노동의 미래를 중심으로 돌봄노동, 작은 사업장 노동안전, 청소년과 청년의 노동권 확보, 노동공제회 등 주제에 대한 실천 사례와 목표를 토론한다.

또 전국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자신의 노동과 애환을 이야기하는 ‘전국 아파트 경비노동자 한마당’과 경기도 시군 노동담당 공무원 교육도 진행된다.

박재철 공동의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간 활동을 한자리에 모으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노조 밖에 있는 비정규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호를 위해 지역밀착형 노동센터가 꼭 필요하고 정부와 지방정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람회를 공동 주관한 안양시는 개막식에서 ‘노동존중도시 선포식’을 진행하고, 노동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노동권 보호를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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