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김태기)가 22일부터 나흘간 대학교수노조와 대학 사용자 교섭위원 195명을 대상으로 교섭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노위는 “대학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해 노·사의 교섭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학 노동분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건이던 노동분쟁 조정사건은 2023년 8월 26건으로 크게 늘었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위탁해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많은 대학 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집체교육과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김태기 위원장은 “대학의 노동분쟁 해결을 위한 적극적 조정서비스 제공도 중요하지만, 보다 바람직한 것은 대학 스스로가 자율교섭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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