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연내 청년위원회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여성청년본부(본부장 정연실)는 이달 8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단위노조를 대상으로 ‘한국노총 청년조합원 실태 및 노동조합 활동 인식 조사’를 진행한다. 청년 연령은 1984년생부터 2004년생까지다. 인식 조사에는 노조 내 청년조합원과 청년간부 규모, 청년 조합원 조직화와 청년 간부 육성에 필요한 점 등이 포함됐다.

한국노총은 청년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정책본부에서 지난해 청년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청년사업을 벌여 왔다. 그러나 자문위 형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3월 여성본부를 여성청년본부로 개편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인식 조사의 목표는 청년위원회 설치다. 향후 노조간부 청년 할당제 요구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와 더불어 노조에 대한 청년 조합원들의 인식 조사까지 진행한 뒤 다음달 청년위원회 준비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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