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노총

공노총(위원장 석현정)과 공무원노조(위원장 전호일)가 정부·여당에 임금·선거사무수당 인상을 촉구했다.

공노총과 공무원노조는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사무수당 인상과 관련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지만 여야 대립국면 속에서 관련 입법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서둘러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투·개표 사무원은 하루 14시간 이상을 근무하고 10만원 정도의 수당을 받고 있다.

석현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기억되고 여당이 책임을 다하려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호일 위원장은 “임시공휴일에 최저임금에도 한참 미달하는 수당을 받고, 14시간 넘게 일하며 사실상 강제노동을 이어 가고 있다”며 “최저임금대로 선거사무수당을 지급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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