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하반기에는 안전문화실천단 활동을 강화한다.

노동부는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이행점검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11월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 사망사고를 줄이겠다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이행추진단이 출범했다. 이행추진단은 안전문화 홍보를 위해 안전문화 실천 추진단을 발족했다. 사회 전반에 만연한 안전 경시 문화를 개선한다는 목적에서다. 그간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안전문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스티커 등을 제작해 사업장에 배포하거나, 국민이 자주 접할 수 있는 우유, 쌀, 소주 등 제품 표지에 안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아 유통하는 식으로 활동해 왔다.

노동부는 하반기에는 안전문화실천추진단 활동에 대한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사업장 중심의 현장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전문화 실천 추진단’은 39개 지역별로 구성돼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언론사·노사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현장의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 39개 지역의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중심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 명의 근로자라도 더 지킨다는 절박함으로 속도감 있게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이행상황 점검을 통해 현장안전을 개선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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