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섬식품노조

화섬식품노조가 사회연대기금 5천만원을 한국비정규노동센터와 전태일재단 등에 전달했다.

노조는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조사무실에서 사회연대기금 전달식을 열고 사각지대 노동자 지원을 위해 재가방문 요양보호사 권익보호와 제도개선 목적기금 1천만원을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노조 밖 노동자 처우개선과 조직화 목적기금 1천만원을 전태일재단에 각각 전달했다.

노조는 또 이주노동자 아동 장학금 지원을 위한 목적기금 1천만원을 녹색병원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목적기금 1천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했다. 비정규 노동자 지원사업은 지역지부 추천받아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지부 10곳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이번 사회연대기금은 노조가 지난해 꾸린 사회연대위원회를 통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노조는 지난달 15일 사회연대위 3차 회의를 열고 5천만원 사회연대기금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사회연대위는 이번에 기금을 전달한 4개 지원사업 영역 외에도 사회활동에 대한 조합원 관심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영국 노조 사회연대위원장은 “올해 시범사업 성격으로 계획한 사업 대부분 집행했다”며 “하반기 사회연대위원화 평가 워크숍을 진행하고 노동권 사각지대 노동자를 비롯해 더 낮은 곳의 사회취약계층과 연대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조합비 외 1%를 사회연대기금으로 적립해 올해 처음 사회연대기금 지원사업에 기금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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