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유튜브 화면 갈무리

‘주 69시간 근무제도’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노동개혁 홍보에 나섰다.

노동부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동개혁 정식사전’ 프로그램 론칭했다. 이정식 장관이 전문가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노동개혁’의 필요성과 내용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첫 회는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경제학)와 진행한 대담 ‘법치는 개혁의 출발점이자 완결점이다’가 첫 에피소드로 공개됐다. 이 장관은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공감대와 지지가 필요하고, 개혁의 취지 내용, 방향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야 해서 이런 자리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식 장관은 “조합원이 노동조합의 주인이고, 노동조합은 민주적으로 운영돼야 하고 조합 운영에 대해 소상히 알아야 하고 하는데, 노조 위원장에게 알려 달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걸 가지고 거꾸로 징계 제명을 했다”며 노사법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노동조합 지부장의 5억원 상당의 조합비 횡령 의혹을 제기한 조합원이 노조에서 제명 당한 사례를 언급했다.

다음 주제는 노동시장 약자 보호(이중구조 개선,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 사회적 대화 등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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