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자 내일배움카드 발급 절차 간소화로 발급까지 최대 2주가 소요되던 기간이 2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18일 “45세 이상 또는 우선지원기업 근로자인 경우 고용센터의 별도 검토 없이 고용보험에 연계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자동으로 카드를 발급해 주는 시스템을 도입한 뒤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 도입 전에는 재직자가 직업훈련포털(HRD-Net)에서 내일배움카드 발급을 신청한 후 고용센터 업무 담당자가 자격요건을 확인하는 검토 단계로만 최대 1주일이 소요됐다.

절차 간소화 효과는 컸다.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해 7일 내 훈련을 수강한 6월 훈련생은 4천3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475명)보다 65% 늘었다.

김영중 원장은 “이번 사례는 현장과 적극적인 소통 과정에서 발굴한 과제를 혁신사례로 만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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