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1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여름방학 기간 석면해체·제거 학교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감독을 불시에 시행한다.

10일 노동부는 “전국 석면해체·제거 현장이 있는 학교 385개곳 중 일부를 무작위 선정해 석면해체·제거 작업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작업 후 석면 농도 측정, 석면 잔재물 처리, 잔재물의 흩날림 방지 조치 등을 하도록 지도·감독할 예정이다.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와 적정성도 함께 점검한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학교 석면해체·제거작업시 작업자와 학생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도·감독해 왔으며, 앞으로도 건강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매년 석면해체·제거업체의 작업 수행능력을 평가해 우수업체 명단을 교육부·교육청에 제공하고 학교 석면해체·제거업자 선정시 우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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