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촉탁직 노동자 20명이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지부장 오대희)와 돌봄서비스노조 서울지부(지부장 전현욱)는 4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전년대비 35% 수준의 예산을 받았다. 사측은 지난 4월 상반기 촉탁직 재고용이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혔고, 지난달을 기준으로 장애인활동지원사와 요양보호사 26명의 계약이 만료됐다. 이중 20명의 노동자(장애인활동지원사 3명, 요양보호사 17명)가 5일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공적돌봄 예산삭감의 칼날은 일터에서 헌신해 온 돌봄노동자들을 일터에서 가장 먼저 도려냈다”며 “공적돌봄 확대와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