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3월 ○○역에서 재해자가 이동식 사다리(A형)에 올라가 에스컬레이터 벽체 청소작업 중 사다리가 쓰러지면서 2.5미터 아래로 떨어져 사망

# 2021년 6월경 물류센터 지하 2층에 설치된 진열대 상부에 설치된 2구 콘센트에서 발화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완전 소화된 화재 사고

이런 추락·화재 산재사고는 일터나 산업현장에서 자주 일어난다. 동일·유사한 재해를 막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최근 6년간 발생한 사고사망 사례 4천432건의 재해유발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노동부가 공개한 자료에는 고위험요인(SIF·serious injury & fatality) 정보와 위험성 감소 대책 예시방안도 포함됐다. 고위험요인 정보는 정상적인 생활에 치명적인 지장을 초래하거나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작업·상황 및 재해유발요인을 뜻한다. 사고 당시 작업 상황을 설명하고, 재해발생 요인을 지적하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노동부는 “유사한 시설과 장비를 갖춘 타 사업장의 사망재해 사례를 통해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숨어 있는 고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미리 대처할 수 있다”며 “중소규모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실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자료는 위험성평가지원시스템 누리집(kras.kosha.or.kr/)에 방문해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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