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소장 겸 이사장 김종진)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소식 및 정책포럼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는 2019년 청년유니온 상담과 교육활동을 위한 부설센터로 출발해 지난해 12월 창립포럼을 통해 첫발을 뗐다. 이날 개소식과 정책포럼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김종진 소장 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연구소·센터는 미래세대와 불안정 노동자의 권리 향상 및 청년·젠더·기후·복지·지역 등 사회 전환에 따른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 및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일하는 시민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활동하고자 다짐했다”고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일하는시민연구소라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기존의 노동문제(노동정책·노사관계·노동시장·노동운동)뿐만 아니라, 고용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이들까지 연구·활동의 영역을 넓히려 한다”며 “플랫폼과 프리랜서와 같은 불안정 노동 등까지 연구 영역을 넓히고, 정책의제는 주 4일제, 텔레워크 등 다양한 일하는 방식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우분투재단과 금융산업공익재단, 녹색병원, 서울시감정노동센터 등과 협력을 맺어 청년 및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관련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는 개소식에 이어 ‘청년에게 다가가는 노동조합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었다. 부제는 ‘노동조합과 청년 조합원 그리고 조직활동 방향 찾기’다. 김우식 금속노조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금속노조 세대별 인식조사 및 청년 조합원의 세대갈등 경험’, 고태은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 정책위원이 ‘보건 청년노동자의 노동조합 경험’, 김경근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위원이 ‘공공 청년노동자와 조합원 활동 경험 살펴보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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