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진 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서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 의원은 “서대문구에서 정치를 다시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축전에서 “이수진 의원은 68년 동안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한 가사노동자 법적 지위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취약계층과 노동자, 노동존중 사회를 위해 한결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간호사 출신이고 보건의료 노동자 출신이다. 자랑스럽다”며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8만5천 조합원들과 응원하고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축하했다.

이수진 의원은 서대문구에 있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간호사로 30년간 근무했다. 노조 활동에도 앞장서 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을 지냈으며, 한국노총 여성 최초로 산별연맹 위원장인 의료노련 위원장을 지냈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환노위원과 당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했다.

한편 연세대·이화여대 등 대학이 밀집한 서대문구 지역구에는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은 이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주소지를 서대문구로 옮겼다. 신원철 전 서울시의회 의장도 출마설이 나온다. 신 전 의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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