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한국노총은 16일 오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를 기렸다.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군부 독재 권력에 항거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한국노총은 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16일 오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서종수 상임부위원장은 추모탑에 헌화하면서 “불의에 굴하지 않고 정의를 사수하고 자유를 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며 “오월 정신을 계승해 노동탄압을 저지하고 노동개악을 분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 공무원연맹 위원장은 “불의에 항거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한 광주정신을 배워 가겠다”고 말했다.

참배 후 참석자들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산화한 민주열사들이 안장된 구묘역과 5·18 기념관을 찾아 항쟁의 역사를 돌아봤다. 이날 참배에는 이충재 상임부위원장, 윤종해 광주지역본부 의장, 허권 금융노조 해고노동자 복직투쟁위원장비롯해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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