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와 한국장학재단이 2023년 1학기 건설노동자 대학생 자녀 519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두 기관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장학생 대표와 건설노동자 학부모가 참석해 장학증서를 받았다. 올해 1학기 장학금 신청자 3천32명 중 519명이 최종 선발됐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14년부터 매해 건설노동자 대학생 자녀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4천979명의 자녀에게 49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린 부모님과 미래를 성실히 준비하는 자녀까지, 건강한 사회를 함께 만드는 건설근로자 가족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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