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고용허가제로 들어오는 비전문취업(E-9) 외국인노동자를 구인하는 사업주의 신청을 내달 15일부터 받는다.

노동부는 27일 5월15일부터 10일 동안 전국 지방관서에서 신규 고용허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신청 접수로 인원은 2만5천명이다. 업종별로 쿼터는 제조업 1만8천명, 농축산업 2천200명, 어업 1천500명, 건설업 1천명, 서비스업 300명으로 결정됐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조선업에도 5천명의 쿼터가 신설됐다. 5천명 중 3천명은 업종별 고용허가 신청수요에 따라 추후 배정되는 잔여 탄력배정분 7천500명 중 일부다.

외국인노동자(E-9)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외국인 고용 관리시스템(www.eps.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결과는 6월16일 확정된다.

노동부는 올해 신규 입국 외국인노동자 8만9천970명(탄력배정분 1만명 포함)의 고용허가 신청을 4차례에 걸쳐 발급한다. 1·2회차 고용허가서는 앞서 발급이 완료된 상태다. 고용허가서 발급신청 대비 고용허가제 노동자 배정률이 99.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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