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노련이 20일 오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전국대의원대회에서 황인석 위원장·최용선 사무처장 후보조가 당선했다. <화학노련>
▲ 화학노련이 20일 오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전국대의원대회에서 황인석 위원장·최용선 사무처장 후보조가 당선했다. <화학노련>

황인석(62) 화학노련 위원장이 재선했다.

연맹이 20일 오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사무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단독출마한 황인석·최용선(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후보조가 당선했다.

재적대의원 459명 중 329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 후보조는 288표(찬성률 87.5%)를 얻었다. 반대는 41표(12.5%)였다.

황 위원장은 당선소감에서 “강한 공동체 화학노련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함께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선봉에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조 활성화를 위한 타임오프 재개정과 정년 65세 법제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용선 사무처장 당선자는 “연맹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겠다”며 “단결과 화합, 변화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장과 사무처장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대의원들은 연맹 중앙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의무금 인상안도 이날 가결했다. 기존 조합원 한 명당 2천원에서 2천300원으로 15%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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