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이 15일 오후 용산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6대 집행부 출범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노총>

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이 15일 6대 집행부 출범식을 열고 노동·정치기본권 쟁취를 역설했다. 이날 ‘공무원 노동운동 20년사’ 출판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공노총은 이날 오후 용산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거침없이 비상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6대 집행부 출범식을 열었다. 집행부는 지난해 12월 재선에 성공한 석현정 위원장을 비롯해 안정섭 수석부위원장, 국응서·박현자·성주영·안남귀·이상진 부위원장, 김정채 사무총장으로 구성됐다.

석현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공무원도 똑같은 노동자인데도 대한민국에서 다른 노동자들과 동등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당함을 해결하기 위해 2002년 공노총이 출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수에서 연금까지 공무원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을 지키는 동시에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을 쟁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발간한 ‘공무원 노동운동 20년사’도 이날 소개됐다. 책자는 ‘공무원이 함께, 공무원 노동운동의 새 길을 열다’ ‘국민과 함께, 공무원 사회에 새 빛을 비추다’ 등 2개 파트로 구성됐다. 공노총 주요 역사와 화보, 연표도 수록돼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공노총 역대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상임고문과 진선미·장철민·이수진 의원, 국민의힘 이만희·양금희 위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무소속 민형배 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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