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공노총 회의실에서 법률사무소 일과사람 공동대표인 최종연 변호사(오른쪽), 정승균 변호사(왼쪽)와 노무·법률 자문 협약을 체결했다. <공노총>

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이 법률사무소 일과사람(공동대표변호사 최종연·손익찬·정승균)과 노무·법률 자문 협약을 체결했다.

공노총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석현정 위원장을 포함해 안정섭 수석부위원장·국응서 부위원장·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이철수 국공노 위원장 등 간부들이 참석했다.

일과사람은 앞으로 공노총의 노동상담센터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노동법과 관련 노무·법률 문제 △조합 운영에 관련된 상담 △질의회신 △법률문서 검토 등 노무·법률 분야 전반을 담당한다. 공노총은 “2020년부터 운영한 노동상담센터의 전문성 제고와 함께 조합원에게 양질의 법률·노무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현정 위원장은 “노동상담센터는 부당한 대우로 고통받는 공노총 조합원들에게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만큼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과사람과 협력을 통해 노동상담센터의 전문성을 키워 유사사례 발생시 공무원 노동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선례를 많이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균 변호사는 “공무원과 공무원 노조의 법률관계는 일반 노사 간 법률관계보다 성질이 특수하다”며 “종전 공무원 관련 자문 경험에 기반해 전문적인 노무·법률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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