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직업능력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개발 전담주치의’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공단 서울본부에서 ‘능력개발 전담주치의’ 발대식을 열었다. 능력개발 전담주치의는 직업훈련이 필요한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기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업에 적합한 훈련과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한 공단은 올해 지부·지사 23곳에 122명의 능력개발 전담주치의를 배치하고 ‘찾아가는 서비스’에 들어갔다. 능력개발 전담주치의는 공단 직원으로 선발·구성했다. 직업능력개발 사업 수행 경력자와 능력개발지도사 등 사내 자격 취득자와 HRD 전문가들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능력개발 전담주치의가 명칭 그대로 중소기업의 직업훈련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맞춤형 처방을 제시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상담사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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