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행 선거사무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공무원 노동계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연구용역을 통한 선거관리제도 개선방안 논의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 시군구연맹(위원장 공주석)은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자발적 헌신’만 강요하는 선거사무제도의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 연맹은 대선과 지방선거의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중앙선관위에 요구해 왔는데요.

- 중앙선관위는 올해 8월부터 한국정당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선거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지난달 최종보고를 마쳤습니다. 연맹은 조합원 1천241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학회에 전달하고 개선안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 이를 토대로 연맹은 △땜질식 동원이 아닌 인력풀 구성 △근로기준법을 적용한 참여사무원 수당제도 마련 △새벽시간대 조기투표 개선 △선거벽보 등 대행사무 민간위탁 등을 요구했습니다.

- 공주석 위원장은 “2017년부터 수십 차례 문제점을 전달하고 요구해 왔다”며 “이제라도 비자발적 헌신만 강요하는 고질적 관행을 끊고 합리적 제도를 마련해 2024년 4월 총선 전까지는 반드시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쌍용차, 새 이름은 ‘KG모빌리티’

- 1988년부터 사용하던 쌍용차 이름이 35년 만에 KG모빌리티로 바뀝니다.

- 두 번째 법정관리로 KG그룹이 쌍용차의 새 주인이 되며 생긴 변화인데요. 이 이름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는데요.

- 곽 회장은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층이 있지만 쌍용차에 씌워져 있던 아픈 이미지도 있다”며 “새로운 이름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 자동차 모델명에도 KG를 붙여 나오게 될 것이라는데요.

- 쌍용차란 이름은 1986년 쌍용그룹이 동아자동차를 인수한 지 2년 뒤인 1988년부터 쓰기 시작해 세 차례 주인이 바뀔 때도 유지돼 왔지만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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