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 경남지부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는 사회연대사업을 진행했다.

11일 지부에 따르면 지부와 경남여성회와 저소득 가정 지원 봉사단체 ‘꽃들에게 희망을’은 지난 10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식당에서 김장김치를 담갔다. 경남여성회와 꽃들에게 희망을은 김장김치를 각각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지부는 투쟁하는 노동자 37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부는 수입산 농작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민, 지부 조합원과 지역사회단체와 연대하고 지역 저소득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 같은 사회연대사업을 계획했다. 지부 조합원들이 낸 사회연대기금으로 배추와 김장 양념 3천150킬로그램을 함안지역 여성 농민에게서 구입했다. 지부는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에서 김장을 위한 배추와 양념을 전달했다. 각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과 함께 김장하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부는 “사회연대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으로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차별과 억압을 없애고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조합원의 권익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평등한 세상을 열어 나가고자 노력하는 지부의 투쟁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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