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츠 라이더들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쿠팡이츠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 라이더유니온과 배달플랫폼노조로 구성된 쿠팡이츠 공동교섭단은 이날 “사측에 대화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다”며 “1일부터 매일 같은 시간 쿠팡이츠 본사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한국-포르투갈전에도 3차 파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 앞서 공동교섭단은 지난달 24일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있는 날 파업을 했습니다. 조합원 3천명이 배달앱 접속을 끊는 방식으로 파업에 참여한 건데요.

- 교섭단은 사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1차 파업에 이어 같은달 28일 한국-가나전에도 2차 파업을 했습니다.

- 이들은 배달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삭감했다며 기본배달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교원 노동·정치기본권 보장하라”

- 공무원·교원도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 상황에서 관련 법안의 입법을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 공노총(위원장 석현정)과 공무원노조(위원장 전호일), 전교조(위원장 직무대행 장지철)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교원 노동·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합니다.

- 토론회에서는 2020년 10만 국민동의청원과 국회에 발의된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법률 개정안을 중심으로 공무원·교원의 정치·표현의 자유 및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과제와 대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 진재구 청주대 교수(행정)가 좌장을 맡고 조성복 중앙대 교수(독일유럽연구센터)가 ‘국제 기준으로 살펴본 공무원·교원 노동·정치기본권’을, 박주영 민주노총 법률원 부원장이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입법 과제-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이행과 법제도 개선을 중심으로’를 발표합니다.

- 공노총은 ILO 기본협약 발효에 따른 공무원·교원의 노동기본권 보장 필요성에 대해 여론을 환기하고, 국회에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