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에 ㈜세아제강과 ㈜대유에이피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상생협력 노사문화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했다”며 올해 노사문화대상 수상자로 이들 기업을 포함한 10개 기업을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대통령상은 세아제강·대유에이피, 국무총리상은 ㈜원익큐엔씨·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노동부 장관상은 ㈜넥센·주식회사 케이티샛·유한킴벌리㈜·㈜델리에프에스·㈜신흥글로벌·한국자산관리공사가 각각 수상했다.

2013년 노사분규를 겪은 세아제강은 ‘선제적 고충처리 제도’를 시행하는 등의 ‘현장 완결형 노무관리’를 도입해 3년 연속 무교섭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한 점이 수상 이유로 제시됐다. 대유에이피의 경우 노조가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했다. 회사는 임금인상 및 성과급 지급,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고용유지, 휴업시 100% 임금 보전 등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샀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노사문화대상 수상 기업에는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와 세무조사 유예, 은행 대출금리·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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