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숙련기술인의 꿈의 무대인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이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35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선수 133명이 참가해 사이버보안 등 정보기술(IT) 분야 7개 직종과 금형 직종을 포함한 제조분야 8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뤘는데요.

-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8개 직종 경기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중 절반이 삼성전자 노동자였다죠.

- 또 3D디지털게임아트 직종에서도 윤지은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하는군요.

- 72년 역사를 가진 국제기능올림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스위스를 포함한 15개국 26개 도시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 고양 대회 외에도 세계 여러 대회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하니 많은 응원 바랍니다.

 

김승남 의원 “온라인 마권 발행으로 불법경마 근절을”

-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법 경마로 매년 1조원대 조세 포탈이 발생한다며 온라인 마권을 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마사회 노사는 온라인 마권 발행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 김 의원은 17일 한국마사회 자료를 인용해 최근 4년간 불법 경마사이트 폐쇄 건수는 3만5천839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 2018년 3천489건, 2019년 5천407건, 2020년 7천505건, 2021년 1만118건으로 매년 2천건씩 증가 추세입니다.

- 김 의원은 온라인 마권 발행이 불법경마 근절에 유효한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프랑스와 독일·이탈리아 같은 나라에서 온라인 마권을 발행한 뒤 불법 경마사이트가 크게 줄었다는 건데요.

- 실제 프랑스는 2010년 온라인 베팅 허용 뒤 합법시장은 2억3천만달러에서 2010년 3억2천600만달러로 9천600만달러 증가했고, 같은 기간 불법 경마는 3억3천200만달러에서 1억7천600만달러로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 의원은 “불법 경마 온라인 규모는 2019년 기준 6조2천819억원으로 불법 경마시장의 91%를 차지한다”며 “마사회가 온라인 마권을 발행하면 불법 경마시장 이용자 상당수를 합법 경마시장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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